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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nar

7/27 파이썬 웹 세미나 참가 후기

by kyung-mini 2024. 8. 3.

1. 개요

 오늘은 '파이썬 웹 세미나'에 참가하고 난 후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24년 7월 27일 13시부터 17시까지 모두의 연구소 역삼지점에서 '파이썬 웹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주최 측은 '사단법인 파이썬 한국 사용자 모임'이었습니다. 이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 계기는 개발자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면 좋을 것이라는 추천을 받아 세미나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개발에 막 입문한 터라 이해한 내용은 정말 얕았지만, 세미나에서 느꼈던 감정을 잊지 않고자 글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2. 타임 테이블

 총 4개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각 발표는 대략 30분 정도로 2시간 정도의 시간이 배정되었고, 4시간 중 나머지 2시간은 참석한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시간이었습니다.

 13시에 시작하여 2개의 발표가 있었고, 잠깐의 휴식 이후 30분간 커뮤니케이션 시간이 있었습니다. 30분의 커뮤니케이션 시간이 끝나고 다시 2개의 발표가 있었고, 이후 시간은 커뮤니케이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3. 세미나 내용 정리

 아래에 정리한 내용 말고도 발표에서 많은 내용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해한 것들만을 다루다  보니 발표하신 내용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양이 되고 말았습니다...

만약, 관계자분께서 이 글을 읽게 된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ㅠㅠ

 

3.1 첫 번째 발표 (django-importmap'을 이용한 풀스택 개발 경험, 연사 - 이재열님)

 

 발표의 주요 내용인 importmap이란 JS 모듈을 import 할 때 어디서 불러올지 선언한 JSON 형식의 객체라고 이해했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가진 'django-importmap'은 JS 툴 체인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JS 라이브러리를 어렵지 않게 가져다가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단점으로는 importmap의 용량이 커지면 네트워크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X : @kodingwarrior, Discord : kokoko.kojima)

 

3.2 두 번째 발표 ( 짧은 호흡으로 많은 경험을 얻어가던 이야기, 연사 - 황정식님)

 

 발표의 주요 내용은 첫 커리어부터 지금까지 경험한 내용이었습니다. 6년 동안 3개의 커리어를 가지셨고, 그 과정속에서 여러 가지를 경험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파이썬을 가지고 개발한 덕분이라고 하셨습니다.

 

3.3 세 번째 발표 (이것만큼은 파이썬이다 싶었던, Python Shell에 대해서, 연사 - 손우진님)

 

 Shell에서는 간단 연산이 가능하고 break 포인트에서 변수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구문 강조, 자동완성, debugging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Linkedin : https://www.linkedin.com/in/woojin-sohn-716653204/)

 

3.4 네 번째 발표 ( wagtail로 CMS 를 쉽게 자유롭게, 연사 - 배권한님)

 

 wagtail은 파이썬 기반의 오픈 소스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입니다. 여러 가지 강력한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어서 개발 시간을 단축해 주는 편집 도구입니다. 하지만, 서양(?)적인 인터페이스를 지녔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는 약간의 꺼려짐이 있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4. 개인적인 소감

 

 전체적인 소감은 "두근거림"이었습니다. 세 가지 이유로 두근거렸습니다. 첫 번째, 재밌어서 두근거렸습니다. 전공도 아닌 사람이 기껏 2달간 코딩을 공부한다고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 것에 재미를 느껴 두근거렸습니다. 

 

 두 번째로는 바람이 생겨서 두근거렸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셨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시간에 깍두기인 저는 옆에서 가만히 이야기를 들을 뿐이었지만, 개발자분들의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저도 나중에 그런 자리에서 다른 개발자분들과 열정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 생겨 두근거렸습니다.

 

 세 번째로는 화나서 두근거렸습니다. 비전공자이자 코딩 공부 2개월 차인 저에게는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  너무 한정적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공부한 내용이 나오면 괜히 뿌듯해져 기분이 좋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은 다 이해하시는 내용을 심지어 기본적인 용어의 의미를 몰라서 내용을 못 쫓아갔을 때는 나 자신에게 화가 나서 머리가 띵해졌습니다. 막 입문했기에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시는 이런 기분을 겪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5. 마무리

 결론적으로 '재미', '바램', '화남'으로 인한 두근거림을 느낀 세미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두근거림의 원인은 다양했지만, 이 두근거림이 나 자신이 더욱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만약, 다음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참가하고 싶습니다. 아직 다른 개발자분들과 소통의 기회가 있는 세미나를 가본 적이 없다고 한다면, 한 번쯤은 참가해 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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